조엘민박 후기 / CHOEL REVIEW

[뉴욕여행] 뉴욕 한인민박, 사촌언니 집에 온 것 같았던 편안한 "조엘민박" ♥

Author
비야
Date
2018-01-17 22:20
Views
9897
항공권을 결제하고 나서, 최대의 고민은.

"어디서 묵지?" 였습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에다가 10일을 같은 숙소에 머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신중했죠.

그렇게 서핑을 하고 난 결과, 모두가 맨하튼은 너무 씨끄러워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맨하튼에 있는 많은 한인민박도 접근성은 좋지만 씨끄럽고, 야박한 인심(...) 그리고 엄청 비싸요...


후기를 찾다 찾다, 제가 고르게 된것은 뉴저지에 있는 조엘민박.

가격 대비 아주 저렴했고, 깨끗하고 조용하다는 리뷰를 보고 예약했어요.





1층 2층 3층으로 되어있는데,

조엘민박 사장님 부부 분이 실제 거주하시는 집이에요!


=======

1층 : 4인 쉐어룸

2층 :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주방, 거실

3층 : 2인 룸

=======

저는 혼자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1층 4인 쉐어룸에서 10일동안 묵었어요.



쪼오기 보이는 멋진 사장님 ....

타지에 와서 적응 안되고 힘들었는데, 언니같이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대박! 조식이 $5, 그리고 라면이랑 김치 같이 해도 $2 에요.


저는 머무는 동안 라면도 많이 먹고, 소다도 먹고 맥주도 먹고.......(안먹은게 없..)

정말 싸고 편리했어요! 조식도 너무너무 맛있음 ㅠ.ㅠ 밑에서 조식은 보여드릴께요!




바베큐 파티 때 !!!!!!!!!!!!!!

인당 $40 으로 양갈비, 스테이크, 밥. 등등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ㅠ.ㅠ 지금 보니까 또 먹고싶당!!!!!



저는 양을 못먹는데 특유의 향 때문에요,, 사장님이 바베큐로 구워주신 양갈비는 뼈가 보일정도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




스테이크도 두툼하게 정말 맛있었어요.

이 날은 사장님께서 맥주 서비스! 주셔서 다 같이 짠 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



2층 공동구간 한켠에 이렇게 책들이 있어서 이 공간을 정말 유용하게 썼어요.

저는 10일동안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니기보단 아침 시간을 이렇게 하루 일정을 정하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썼거든요.

여러가지 책을 참고도 하고, 일기도 쓰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_^



저도 뉴욕 가기전에 책을 구매해서 갔었었는데, 요기 요 공간에 기부하고 왔다능!

조엘민박 가면 기부한 제 책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ㅎ.ㅎ 헿 프렌즈 뉴욕!



정말 정말 귀여운 조엘이!

어찌나 말을 잘하구 사랑스러운지



10일동안 너무너무 정이 들어서, 나중에 헤어질 때는 많이 섭섭하구 보고싶을 것 같았어요.

보고싶어 윤서야 ㅠㅠㅠㅠㅠㅠㅠㅠ





" 이모 그려줄께요~~ " 하고 조엘이가 저를 그려줬는데,

이모랑 나랑 얼굴 맞대구 있는 거라고 그려줘서 왼쪽이 이모야 오른쪽이 이모야?

했더니 얼굴 큰 그림이 이모라고...^^* 깔깔



조엘민박 조식은 매일 매일 그 날마다 바뀌어요.

전 날 저녁에 2층에 미리 이름을 적어주시면 다음 날 아침에 제공된다눙.



조엘민박 = 조식

공식이 성립되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아니 이 감성 뭐야?

볶음밥 감성 뭐야? 진짜 짱

ㅠ.ㅠ 맛있구 행복하고! 아침마다 기다려졌어요.



요거는 핫도그 였을 때!

커피도 직접 머신으로 내려주셔요!





늦게 일어나서 조식 타임을 놓친 날에는, 자주 라면을 먹었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어요.

미국 음식....... 저 좋아하는데,,,,, 혼자 다녀서 타지라 긴장하고 + 느끼하고 = 체하고 더부룩..

이 증세가 반복되니까, 미국에 와서 살이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다이어트 여행인가

하지만 조엘민박에는 한식이 있잖아요, 라면도 있어요

더부룩한 속을 라면으로 해장시킵니다.....!



매일같이 타고 나갔던 뉴저지 -> 맨하튼 급행 166T

급행을 타시면 트래픽이 없을 땐, 15분 만에도 맨하튼에 도착했어요.

뉴저지 -> 맨하튼 로컬버스 166을 타시면 시간은 배로 걸리지만, 대박인게 뉴저지에서 보이는 맨하탄 뷰를 볼 수 있어요. 이것이 진짜 쩔......



브루클린에서 맨하튼도 봤고,

뉴저지에서 맨하튼도 봤는데.

저는 뉴저지에서 강 너머로 보이는 맨하튼이 좋았어요.

다른것 하나 걸리는 것 없이 파랑 파랑 맨하튼을 볼 수 있어요.

중간에 내려서 사진 찍고 그 다음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강 추위로.. 그것은 하지 못하였어요.

따뜻한 봄가을에 조엘민박에 머무시는 분들! 166 로컬 타시고 중간에 저 뷰 보이면 내려서 저 대신 인생샷 많이 찍어주세요



166T를 타면 포트 어써리티 정류장에 내리는데, 타임스퀘어랑 가까워요.

나중에 민박으로 돌아갈 때도 요기서 타고 가면 된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히 손수 적으신 것으로 설명해 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용.

아 이거 적다 보니 다시 가고 싶어요 ㅠ.ㅠ~~~~ 그리운 내 뉴욕!


● 조엘 민박 후기 정리 ●

1. 가성비 정말 갑입니다. 맨하튼 절반의 가격으로 따뜻하고 깨끗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어요.

2. 부부 사장님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세요. 저는 마지막 날에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밤 비행기라 그 크다큰 짐을 맡길 데가 없었거든요. 이해해주시고 마지막 날 행복하게 보내고 오라고 하셔서 짐도 맘 편히 싸고, 저녁 7시까지 있다가 공항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3. 저는 다시 뉴욕에 간다면 조엘민박에 또 갈거에요. 갔다온지 이제 3주가 되어가는데, 벌써부터 그리워요.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나를 찾은 여행이 되어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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